에쿠스 美 신차초기품질 고급대형차 2위

현대차 역대 최고 점수 61점 기록…“품질 만족 활동 펼칠 것”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자사 신형 에쿠스가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사(社)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자사 역대 최고 점수인 61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쿠스는 미국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자사 역대 최고 점수인 61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대형 고급승용차 부문’에서도 2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와 동시에 ‘대형 고급승용차 부문(Large Premium Car)’에서도 2위에 오르며 미국 대형승용차 시장 진입에 성공적인 진입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 판매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에쿠스는 올해 처음 평가대상이 된 12개의 차종 중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조사대상이 된 전체 브랜드 234개 모델 중 4위에 오르며 현대차와 기아차 역대 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에쿠스는 BMW 7 시리즈, 벤츠 S 클래스, 아우디 A8 등 고급차들을 제치고 ‘대형 고급승용차 부문’에서 2위에 올라 현대차의 고급 대형차 기술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브랜드별 평가에서 현대차는 108점을 얻어, 조사대상이 된 일반브랜드(Non-Premium Namplates) 20개 업체 중 5위를, 전체브랜드에서는 32개 업체 중 11위를 기록했다. 2004년 상위권에 진입한 현대차는 이후 신차품질조사 결과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전년대비 13점이 향상된 113점을 기록하며 일반브랜드에서 전년대비 6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차급별 평가에서는 프라이드(기아)가 85점, 베르나(현대)가 106점을 달성하며 ‘소형차부문(Sub-Compact car)’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쏘울(기아)은 ‘소형 다목적용차 부문(Compact Multi Purpose Vehicle)’에서 111점으로 싸이언xB(도요타)를 누르고 2위를 기록하는 등 4개 차종이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현지에서의 품질 호평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장품질 및 감성품질이 고객의 기대치를 넘어설 수 있도록 전방위 고객 품질 만족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