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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칼럼⑤] 이상철의 조직력 강화 지름길

‘리더의 사람은 봉사로 시작하라’

이상철 회장 | press@newsprime.co.kr | 2011.05.03 09:35:13

[프라임경제] 성공학 저술가 나폴레옹 힐이 쓴 ‘성공의 법칙’이란 책에 따르면 신의 경제학은 아주 간단하다. 자신이 준만큼 받는다는 것이다. 이는 대가를 바라고 주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베푸는 것을 말한다. 꼭 물질적인 면만이 아니라 우리가 누리고 나누는 행복과 사람에 대한 배려, 친절, 서비스 등에서도 이 신의 경제학은 필요하다.

속내나 사심 없이 순수하게 베푸는 것. 이것이 우리가 이뤄내야 할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한다.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 포드 자동차 창업자인 헨리 포드는 봉사를 주로 한 사업은 흥하고, 이득을 주로 취하는 사업은 망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자신의 보수에 대해 이의를 제시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보수만큼 일하거나, 그보다 더 적게 일하기를 좋아하는 편에 속한다. 그러나 보수를 생각하지 않고 일 자체를 즐기며 활동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더 빠른 승진과 많은 보상을 받는다.

나폴레옹 힐은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매일 딱 한 시간씩 보상을 생각하지 않고 일하면 의무로 규정된 근무시간을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보상 증가의 원리를 발견했다고 한다. 즉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보상을 생각하지 않고 일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경영의 큰 트렌드는 HR에 집중되고 있고 이것이 포스트모던 경영의 본류다.

직원을 어떻게 교육, 배양해야 조직과 회사를 건강하게 유지, 발전시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조 앤더슨 경영인위원회 회장은 만족감 및 동기부여의 열쇠는 기본예의를 갖춰 사람을 대하는데 있다며 공을 들여 키워야 하는 화초보다 인간은 더 민감한 존재이기 때문에 직원을 화초 대하듯 하라고 강조했다.

신의 경제학은 조건 없는 봉사적 마인드를 강조하고, 포스트모던 경영의 글로벌 트렌드는 직원이 화초보다 민감하다고 얘기한다. 결국 경영자는 봉사할 수 있는 직원들은 더 많이 창출하고 그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과 복리를 주입해 조직을 지속가능체제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다. 모든 직원들을 인격체로 대하며 그들의 정서에너지라는 동력을 이끌어 내는 사람들이 리더이고 경영자들이다.

리더는 조직의 거울이다. 직원들은 자신들의 행동규범을 리더에게서 배운다. 최고 경영자들이 도덕적으로 투명하고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며 직원들에 대해 교육과 복리적인 측면에서 신의 경제학을 실천한다면 그들도 그대로 배울 것이다. 아울러 직원들을 남의 집 귀한 자식이라고 여기고 화초처럼 아껴주고 그들을 위해 봉사한다면 그들로 인해 회사가 성장하는 결실을 얻을 것이다. 직원들은 자신들의 행동방식, 심지어 사고방식까지도 리더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 어느 정도로 헌신적으로 얼마나 노력하는지, 어느 선까

   
위드스탭스홀딩스 이상철 대표
지 예의를 갖춰야 하고 얼마만큼 정직해야 하는지 등을 모두 리더의 모습에 비춰 결정한다. 리더는 직원들의 인생과 성공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딘 토즈볼드와 메리 토즈볼드는 ‘리더의 심리학’에서 인간의 두뇌에는 다른 누군가의 행동을 보고 흉내 낼 때 관여하는 거울신경세포라는 조직이 있어 다른 사람의 행동을 수동적으로 바라보는데 그치지 않고 그 모습을 의식 속에서 행동으로 옮긴다고 주장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모범의 위력’이라고 부른다.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는 ‘모범을 보이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리더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모범이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이란 얘기다. P통신회사 대표, P그룹 대표가 구속되는 현상이 어제 오늘일은 아닐 진데. 로비를 통해 사업영역과 규모를 키우는 리더들보다 사람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는 뉴리더들이 많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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