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전략적 해결 통한 역량강화로 ‘승화’

다윈 이계옥 대표 ‘갈등, 넌 대체 누구냐’

[프라임경제] 어느 조직에서나 빈번하게 일어나는 갈등이지만, 너무 소홀히 생각해버릴 수 있는 것이 조직간의 갈등이다. 다윈 이계옥 대표는 이와 같은 갈등을 해결하면서 조직 구성원 및 기업의 역량강화 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다윈 이계옥 대표사진.

조인스HR 아카데미의 ‘2011 춘계 세미나’에서 이 대표는 조인스HR 김남희 부사장과 함께 실제 조직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보여주고자 짧은 연극을 선보였다.

이 짧은 역할극은 사무실 안에서 업무 중 큰소리로 사적인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사원(김남희 부사장)과 못마땅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다른 사원(이계옥 대표)과의 소소한 갈등을 나타낸다. 또한 이러한 소소한 갈등이 큰 싸움으로 번지고, 함께 수행해야 할 프로젝트까지 진행이 어렵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짧은 연극이 끝나고 “너무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갈등들이지만, 갈등을 전략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은 너무도 부족하다”고 전하며, 롤 플레이(Role play)형식의 강의를 진행했다.

먼저 수강생 중 한 분을 모시고 본인이 직접 갈등관계가 생겼을 때 해결해 나가는 방법인 자발적 조정(Self Mediation)과 갈등관계의 제3자인 관리자로써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인 관리자 조정(Managerial Mediation)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고, 갈등해결에 대한 학습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수강생과 이 대표가 직접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두 역할극의 차이점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전략적으로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방법인 다윈 프로세스(DAWIN Process)에 대해 학습하면서, 프로세스를 활용해서 해결해나가는 갈등해결방법과 무작정 자기방식대로 해결하려 하는 방법을 비교하고,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스스로 느끼게 된다.

다윈 프로세스는 직접 얼굴을 마주보며(Direct face to face) 갈등의 원인이 되는 문제에 관해(About the Problem) 주위의 방해 없이(Without Interruption) 충분한 시간을 보장하고(Insuring Enough Time: 90분 이상) 해결책을 찾아가는 협의 과정(Negotiating Process)을 말한다.

이러한 갈등해결의 전략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다윈 프로세스의 협의과정은 기업 구성원들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서로 올바른 검토과정을 거쳐 좀 더 나은 발전방향으로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