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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골 벚꽃축제 '활짝'

 

오승국 기자 | osk2232@yahoo.co.kr | 2011.04.18 11:41:00

[프라임경제] 경천변을 따라 펼쳐지는 빼어난 벚꽃 풍경을 자랑하는 순창에서 지난 16일 제13회 옥천골벚꽃축제가 군민에게 희망과 화합을 선사하며 화려하게 펼쳐졌다.

옥천골 벚꽃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서동준)가 주관하고 83순동회가 주최한 벚꽃축제는 군청 앞 경천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길따라 눈송이같은 하얀 불빛과 오색 조명분수가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순창관내 유․초․중․고생들의 벚꽃그리기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특설무대에서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넘치는 장기자랑과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비빔스 초청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어 가진 기념식에서는 신현승 부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옥천골 벚꽃축제를 축하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신현승 부군수는 "이번 벚꽃축제는 예년에 없었던 구제역과 AI 확산방지를 위해 노고가 많았던 군민 여러분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또 본격적인 영농준비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개최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소중한 이웃, 연인, 가족들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편안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벚꽃과 어우러진 불꽃놀이가 경천 하늘에 장관을 연출해 보는이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순창군민 가족 노래자랑이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벚꽃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밖에도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으며, 제전위원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음식을 관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옥천골벚꽃축제는 83년도 순창관내 고등학교 졸업생 친구 모임인 83순동회가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 13회째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행사다. 지역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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