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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 취업율 상종가

중소기업 3개월 근무 수료자 중 약 90% 정규직 전환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1.04.14 14:41:36

[프라임경제] 부산시는 지난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에 참가한 3개월 근무 수료자 168명 중 87.5%에 해당하는 14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역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기업에서 인턴기회를 제공해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고, 기업에 유능한 인재를 공급하기 위한 2010년도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을 추진해 2010년 12월말까지 197명의 청년을 99개 기업에 배치했다.

배치된 197명 중 중도탈락자는 29명이고, 중소기업 3개월 근무 수료자는 168명이었는데, 최종적으로 수료자 168명 중 14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정규직 전환율 87.5%로서,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이 실질적인 취업의 창구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수료자 168명 중 정규직 전환이 되지 못한 경우는 본인의 의사에 의한 경우와 계약직으로 재 채용된 경우로서 청년인턴의 실질적인 정규직 전환율은 90% 이상이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은 부산시 거주 만15세 이상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모집해 중소기업에 3개월 동안 근무하게 하고, 이후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인턴에게는 기업 환경과 근무조건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은 인턴기간 동안 검증된 인재를 직원으로 고용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 및 신규채용직원 훈련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한편, 금년 상반기에도 부산시는 100여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사업에 대한 청년인턴과 참여기업의 호응이 좋아, 하반기에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을 확대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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