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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향토문화유산 3건 지정

강진수성당, 각자장 이지호, 야장 김정옥씨 선정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1.03.16 15:24:51

[프라임경제]강진군은 전통의 맥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문화유산심의위원회를 개최했고 향토문화유산 3건을 지정했다..

심의회를 거쳐 이번에 지정된 향토문화유산은 강진읍 남성리에 소재한 강진수성당과 군동면 화방마을 각자장 이지호씨, 칠량면 영동리 야장 김정옥씨가 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강진군 최초의 노인당이며, 동학유적지, 독립운동의 후원처 이기도 하였던 강진수성당은 목조 기와로 된 4칸 팔작지붕인 전통한옥이다. 수성당지를 살펴보면 1885년 건축되어 1894년 동학 때 소실되었으나, 1902년 4월에 수성경로당을 설립한 후 1936년 2월에 중창하여 옛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군동면 화방마을 금강선원 주지로서 이곳에서 서각 작품 활동을 하는 이지호 각자장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철재 오옥진 선생의 사사를 받았다. 경북 김천 직지사 일주문 현판을 비롯한 많은 작품이 사찰과 기관의 현판으로 걸려있으며, 전시회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칠량면 영동리에서 1962년부터 대장간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옥 야장은 농기구 등을 전통방식인 망치로 두들겨 만들어 오고 있는 강진관내 유일한 대장장이로 호미, 낫 등 농어민이 필요로 하는 도구를 생산해 내고 있다.

윤순학 문화관광팀장은 “향토문화유산의 보존 전승을 위하여 매년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해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이미지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3건의 신규 지정으로 인해 42건의 향토문화유산을 보존 관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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