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소양 대승한지마을 운영 활성화 기대

완주군, 승지관장에 한지공예전문가 김혜미자氏 위촉

오승국 기자 | osk2232@yahoo.co.kr | 2011.03.15 14:41:56

 

   
 
[프라임경제]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 한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완주군 소양면 대승한지마을의 운영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이달 14일 한지공예전문가인 김혜미자(70) 현 전주전통한지공예연구회장을 승지관장으로 위촉했다.

김 신임 승지관장은 전(前) 전주기전대학 문화전통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전국한지공예대전 운영위원, 대한민국한지대전 심사위원, 완주군 향토산업 한지공예대학 강사 등의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김 관장은 지난 95년 제1회 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 2009년 문화관광부 표창 등을 수상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서울과 전주에서 한지공예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김 관장은 앞으로 승지관 내 공예작품의 전시 및 운영, 대승한지마을 한지공예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완주군은 승지관장 위촉에 따라 한지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집단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몰론, 전시작품의 계절별 순환전시를 통한 관람객 볼거리 제공, 향토사업단과의 협업체제 유지 등의 부가적 이점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정엽 군수는 “김 승지관장은 20여년 동안 한지의 매력에 푹 빠져 한지공예가로서의 운명적인 삶을 살아오셨다”며 “앞으로 김 관장의 조언과 활동 하에 소양 대승한지마을이 더욱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승지관은 전통한지 공예작품을 전시하는 시설로, 한지 의상 등 50여점의 한지관련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오승국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