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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지방이식으로 ‘균형있는 얼굴’ 만들기

[성형칼럼] 가가성형외과 박동만 원장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1.02.23 13:06:37

[프라임경제] ‘아름다운 얼굴’에는 공통점이 있다. 사람들은 그 공통점을 흔히 눈, 코, 입과 같은 얼굴의 각 부분에서 찾으려고 한다. 그래서 ‘큰 눈’, ‘오똑한 코’, ‘도톰한 입술’ 등으로 아름다운 얼굴을 표현 한다.

하지만 막상 우리가 아름답다고 여기는 얼굴들을 떠올리면 특별히 눈이나 코와 같은 구체적인 부분이 부각되지 않지 않는다. 오히려 전반적인 윤곽과 라인 같은 얼굴 전체 조화가 잘 이뤄지고, 꺼진 부위가 없이 볼륨감 있는 얼굴이라는 공통점이 발견될 것이다. 이렇듯 아름다운 얼굴이란 ‘조화롭고 균형이 맞는 얼굴’이다.

연예인들이 눈과 코 등 성형을 통해 얼굴이 크게 변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성형 전 얼굴형이 반듯하고 조화와 균형이 잘 이뤄졌기 때문이다. 각 구성요소끼리 서로 균형이 잘 맞아 얼굴형과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입체감을 느낄 수 있어야 아름답게 보이게 된다. 세부적인 구조보다는 전체적인 틀이 조화로워야 한다는 말이다.

과거 성형은 눈과 코 위주의 수술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어려 보이거나 균형감 있는 얼굴을 위해 윤곽 및 비율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얼굴 균형미를 개선하는 방법에 효과가 좋은 것이 바로 ‘자가 지방’을 이용하는 것이다. 흔히 얼굴 윤곽 조정은 뼈를 깎거나 실리콘을 넣는 수술을 떠올리기 쉽지만, 자가 지방 이용 시술은 이 같은 고통 없이 윤곽을 수정할 수 있어 부담을 덜 수 있다.
 
사실 동양인들은 입체감 없는 밋밋한 얼굴이 많아 뼈를 깎아도 시각적으로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또 뼈를 줄임으로써 오히려 입체감이 사라져 더 밋밋해 보이기도 한다.

얼굴 살이 없어 골격이 강해 보이거나 혹은 입이 돌출된 경우에는 뼈 수술 없이 보톡스와 ‘자가 지방 이식’이라는 방법으로 골격이 축소돼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적절한 비율과 입체감을 회복해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띠게 된다.

이 자가 지방 이식은 최근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성형방법으로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이 문의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가 지방을 이용할 경우 지방이 흡수돼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염려를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흡수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항성 강한 아랫배와 허벅지 부분의 지방을 이용한다. 2~3차에 걸친 이식을 통해 자가 지방 중 7~80% 정도가 자리 잡게 됨과 동시에 배나 허벅지 지방 흡입도 이뤄져 몸매 보정까지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이렇게 자가 지방이식으로 만들어지는 둥글고 볼륨 있는 이마와 볼, 부드럽고 갸름한 턱선은 여성스럽고 어려 보이는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동안 만들기’가 사회적으로 이슈인 지금, 어려 보이는 얼굴을 만드는 자가 지방 시술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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