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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고학력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 취업지원 확대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1.02.15 18:56:58

[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 둔 역량있는 여성들의 재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고학력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우리나라 고학력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반면(고학력여성경제활동참가율 62.6%, OECD평균 82.4%), 지금까지의 여성취업지원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측면이 있었다.

이에, 현실적으로 재취업이 쉽지 않은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 2억7000만워의 예산으로 3개 직업훈련과정을 시범운영해 110명에게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을 제공했다.

올해는 이러한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 추진한다. 특히,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개에서 15개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약 400명에게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기회가 제공된다.

동 사업의 직업훈련 직종은 지역기업의 인력수요조사를 통해 고학력 여성의 눈높이에 맞는 직종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며, 또한, 훈련시간 및 훈련비용의 경우에도 기존 훈련과정의 제약에서 벗어나 현실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지원함으로써 보다 전문성있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훈련과정은 16개 광역자치단체를 통해 공모·선정하며, 각 지역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중심으로 직업훈련기관, 지역기업협회 등 협력을 통해 전문교육과 취업지원의 원활한 연계를 추진한다.

본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여성은 이르면 3월부터 각 광역자치단체 또는 선정된 기관(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을 통해 훈련생 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 이재인 여성정책국장은 "유능한 여성인력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아울러 우수 여성인력을 찾는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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