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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바닷길 축제 ‘뽕할머니 선발대회’ 개최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1.02.07 11:58:39

   
 

[프라임경제]진도군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인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 ‘뽕할머니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간절한 기도’로 바닷길이 열리게 했다는 주인공인 ‘뽕할머니’를 선발, 신비의 바닷길 축제 홍보대사와 개막 행사의 의전 참여, 축제기간 중 관광객들에게 사진 촬영 기회 제공 등 상징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뽕할머니 선발대회 참가 자격은 진도군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할머니로서 자녀를 훌륭히 성장시키고 이웃사랑과 봉사정신으로 평소 생활에 모범을 보이는 등 주위에서 칭송을 받고 있는 할머니를 선발하게 된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옛날 호랑이의 피해가 심해 바다를 건너 의신면 모도로 피신한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뽕할머니’가 날마다 기도를 해 하늘도 감동, 바닷길이 열려 가족들을 만나 운명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매년 이 곳에서 제를 지내던 행사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로 발전 했으며, 이를 상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뽕할머니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꿈을 이루는 신비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올해 34회째 개최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오는 3월 19일(토)부터 3월 21일(월)까지 3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일본과 미국 등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명품화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축제 승격과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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