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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생 근고기의 맛, 해운대에서 즐긴다

 

김민주 기자 | bongbong@newsprime.co.kr | 2011.01.19 08:22:01

[프라임경제] 제주도 현지의 생 근고기 맛을 그대로 재현한 부산 해운대 제주도 생 근고기 전문점 ‘돈몽가’가 자타공인 미식가로 소문난 코미디언 ‘식신’ 정준하의 단골 가게로 알려지면서 고기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돈몽가’.
최근 KBS ‘1박2일’에 소개된 이후 유명해진 제주도 생 근고기는 청정지역인 제주도산 돼지고기를 뜻한다. 제주도에서 근고기란 갈비, 목살, 다릿살, 등심, 안심 등의 고유부위에서 아주 두껍게 자른 고기를 뜻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생 근고기 전문점 ‘돈몽가’에서는 제주도산 근고기의 푸짐함과 고유의 맛을 더하기 위해 일인분(보통 200g) 단위가 아닌 고기의 계량 단위인 근으로 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돈몽가 관계자는 고기가 덩어리째 구워지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고기를 자르면 제주도산 근고기의 육즙을 그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주와 땡초 마늘을 넣고 끓인 멸치액젓 소스는 제주도 생 근고기와 최상의 맛 조합을 자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관계자는 “생 근고기의 맛도 맛이지만, 고기의 느끼함은 잡아주고 고소한 맛은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멸치액젓 소스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돈몽가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전국 축산물 브랜드전 최우수상 수상은 물론,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에서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은 ‘1등급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제주도 생 근고기를 이제 부산 해운대에서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기 마니아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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