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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오페라 공연에 ‘초대합니다’

남원시립합창단, ‘돈 많은 과부’ 오페라 무료 공연

박진수 기자 | bjs@newsprime.co.kr | 2010.12.03 15:13:28

[프라임 경제] 남원시립합창단이 오페라 무료 공연을 준비해 시민들을 초대한다.

남원시립합창단(지휘자 최관)은 ‘돈 많은 과부’ 오페라 공연을 오는 7일과 8일 저녁 7시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의 원제목은 ‘Die lusting Witwe’로 미국 뮤지컬영화 ‘The Merry Widow’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유쾌한 미망인’으로 번역되어 공연되고 있으나 이번 공연에서는 남원시립합창단이 자체적으로 완전히 새롭게 번역하여 ‘돈 많은 과부’로 무대에 오른다.

경쾌한 리듬과 아름다운 선율, 코믹한 줄거리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인 ‘돈 많은 과부’는 지난해에 이어 더 세련되고 업그레이드되어 황홀한 오페라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연행사 연출을 역임한 조승철 연출자를 비롯한 김천시립교향악단 이일구 지휘자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 구성된 남원페스티벌오케스트라팀이 함께 준비해 더욱 멋진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다른 열정으로 시립합창단을 이끌어온 최 관 지휘자는 “모든 열정을 쏟아 이번 오페라를 준비한 만큼 자신 있게 시민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성원과 사랑을 바란다.”고 희망했다.

   
 
저물어가는 2010년 겨울밤에 펼쳐지는 남원시립합창단의 오페라 공연 관람으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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