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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특허청서 국비 3억 지원받아

지식재산도시 선정,첨단기술 중소기업 이전 등 탄력

주동석 기자 | jbs@newsprime.co.kr | 2010.11.16 17:56:07

 [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특허청으로부터 2011년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되고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지식재산도시 사업은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특허·브랜드(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특허청이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다.

광산구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 특성을 활용한 지식재산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과학기술원, 호남대학교, 남부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등 각종 신기술을 보유한 교육·연구기관과 5개 산업단지에 1천600여개 업체가 입주한 특성으로 산·학 연계가 올바로 된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연구·교육기관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관리하고, 기술 이전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연계하는 ‘광산구 그린 에너지 커넥터 센터’를 발족시켰다.

광산구는 첨단기술 이전이 중소기업 고유의 기술력과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광산구 산업구조가 하청 중심이 아닌 자사 브랜드 중심으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 지식재산도시 선정은 산업기반이 취약한 지역 내 창조기업과 사회적기업에게도 희소식이다. 이들 기업에 컨설팅 등을 제공해 특허, 브랜드의 권리화를 지원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울금주, 비아막걸리 등 지역 전통산업 권리화 사업과 우리밀 브랜드 컨설팅 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와 함께 주민과 함께하는 지식재산 마인드 함양 교육, 청소년 1일 발명 투어, 중소기업 CEO 지식재산캠프 등을 열어 지역의 지식재산도시 기반을 다지는 사업도 호평 받았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지식재산은 미래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적 요소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광산구 주민과 기업이 창조적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지식재산도시 기반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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