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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천사 공연 '오감 만족' 충분했다

13일, 남원 ‘리틀 아리랑’ 정기공연 성황

박진수 기자 | bjs@newsprime.co.kr | 2010.11.15 14:30:50

[프라임 경제] 지난 13일 오후 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당원에서 뜻 깊은 행사가 펼쳐졌다.

춘향이와 이 도령을 꿈꾸는 어린이들이 모임 ‘춘향리틀아리랑(단장 서송주, 원불교 예술단)’이 제 5회 정기공연을 갖고 깊어가는 가을 저녁을 행복한 여운으로 채웠다.

   
 
이날 공연은 ‘남원춘향도령원화어린이예술단’이 보다 세계적인 도약을 위해 ‘리틀 아리랑’으로 명칭을 바꾸고 갖는 정기공연으로 ‘북산조와 사철가’를 시작으로 창작 한국무용 춘향, 놀아보세, 춤소리 등에 이어 한국무용 꼭두각시, 소고춤 등 판소리와 민요 등을 선보여 자리한 관객들을 흥분케 했다.

일반 공연과 달리 무용과 소리, 각기 다른 섹션을 갖고 한자리에서 공연하는데도 한 치 오점이 없었다.

리틀 아리랑의 이 날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고, 공연이 끝나는 시간까지 한마당이 되었다.

   
 
리틀 아리랑은 남원을 대표하는 어린이국악예술단이다.

지난 2006년 춘향이와 이 도령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어린이들을 주축으로 창단되었으며, 채 5년이 못 되는 짧은 기간 동안 큰 성장을 이루었다.

전북 남원 지역사회를 넘어서 해외로까지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열린 ‘아프리카 에이즈어린이돕기 자선공연’에 단독 초청되어 현지인들에게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알릴 뿐 아니라 공연 수익금을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문화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리틀아리랑 어린이 예술단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경로당, 어린이집 등을 찾아 우리 가락과 춤사위를 지도하는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을 한층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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