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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그린-에너지 커넥트 센터’ 개소

“첨단기술 이전해 부자 기업 만들어드립니다”

주동석 기자 | jbs@newsprime.co.kr | 2010.11.11 17:00:45

[프라임경제]중소기업에게 신·재생 에너지, 나노기술, 생명공학 등 첨단기술을 이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광산구 그린-에너지 커넥트 센터’(센터장 이기자·이하 커넥트 센터)가 11일 개소식을 갖고 활동에 착수했다.

   
 

첨단기술 이전을 통한 중소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미니 클러스터’를 구성한 것은 광주 자치구 중 광산구가 처음이다.

커넥트 센터는 하남·평동 등 5개 산업단지에 1천600여개 업체가 소재한 양적 규모에 비해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이 미비하다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광산구는 다수의 연구·교육기관이 지역에 소재하고, 이들 기관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중소기업이 활용했을 때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 커넥트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커넥트 센터는 광주과학기술원, 남부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참여해 ▲광응용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광에너지 ▲나노 ▲전자 등 20개 분야 신기술을 기업에 제공한다.

참여 기업과 함께 공동 기술개발에 나서고, 기업별로 기술개발 컨설팅, 교육을 제공한다.

이날 현재 커넥트 센터에 참여한 기업은 이기자 센터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주)세양수질 등 11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LED, 광통신, 광응용, 태양광, 2차전지 등을 생산하고 있어 첨단기술 이전이 이뤄졌을 때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커넥트 센터는 광산구 기업들을 대상으로 문호를 개방하는 한편,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국고지원 등을 통해 저렴한 비용과 조건으로 관련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첨단기술의 이전은 중소기업이 하청 중심이 아닌, 자신의 기술력으로 세계에 나서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커넥트 센터가 기업과 연구·교육기관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되도록 뒷바라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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