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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형 직원 같이 근무하기 싫다’

직장인이 싫어하는 동료 평가 각양각색

이인우 기자 | rain9090@newsprime.co.kr | 2005.11.23 09:15:02

[프라임경제] “드러내놓고 아부하는 직원은 밥맛이죠!”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동료는 상사에게 지나치게 아부하는 유형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국내 직장인 2197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보기 싫은 동료는 어떤 유형인가’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25.1%가 ‘상사에게 아부하는 동료’를 꼽았다.

이밖에 20%가 ‘잘난 척 하는 동료를 지적, 그 뒤를 이었고 ’업무를 미루고 핑계만 대는 동료’가 19.8%, ‘입만 열면 남의 험담하는 동료’는 14.4%였다.

이같은 동료에 대한 대응방법은 ‘대부분 싫지만 내색은 하지 않는다’가 72.6%로 가장 많았고, ‘좋지 않다’ 21.7%, ‘어쩔 수 없이 친하게 지낸다’ 5.7% 순이었다. 또 보기 싫은 동료를 지적하는 경향은 소규모 벤처기업보다 대기업에서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료가 보기 싫은 행동을 할 경우 41.3%는 우회적으로 잘못을 지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예 반응하지 않는 무시형도 35.1%를 차지했다.

그러나 자신에게 인사권이 생겨도 ‘마음에 들지 않는 직원을 자르겠다’는 의견은 40.8%인 반면 ‘생각해 보겠다’는 52.2%로 유보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한편, 선호하는 동료 유형으로는 ‘겸손하고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동료’가 46.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유형’이 34.3%로 조사됐다.

[프라임경제] 경제의 맥을 짚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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