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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반도체장비 시장 기지개

10월 BB율 0.95로 또 개선

임경오 기자 | iko@newsprime.co.kr | 2005.11.18 09:49:56

[프라임경제] 북미 반도체 장비시장이 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종금증권의 이문한 연구원은 10월 북미 반도체장비 BB율(수주/출하 배율)이 0.95로 9월 0.90보다 상승했다는 점에서 IT모멘텀에 긍정적이라고 18일 분석했다.

지난 2월을 바닥으로 BB율의방향이 상승추세를 지속함으로써 BB율이 절대수준보다 방향성 자체가 IT 기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크다는 점에서 IT 모멘텀에 긍정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주장했다. 3개월 평균 장비 수주액은11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9.6%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3개월 연속 축소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 9월에 비해 12.2% 증가,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과거 4년간 10월의 평균 수주증가율이 2.9%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성장이라는게 이연구원의 분석이다.

게다가 출하액은 11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 19.2% 줄었지만 역시 전달에 비해서는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부터 진행중인 D램가격 하락으로 시장 대비낮은 수익률을 보이던 IT 주식은 10월 중순이후 미국거시경제지표 개선 움직임과 10월 한국의 IT 수출성장률 확인 등으로 강세를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IT 경기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는 NAND 플래시 호조와 핸드셋 LCD의 Top Line 개선이 지속됨에 따라 점차 낙관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도 긍정적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따라서 이연구원은 속도에 대한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비롯한 IT 업황이회복되고 있다는 점과 국내 IT기업들의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신성이엔지 파이컴등 실적호전이 지속 중인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업체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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