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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17일 개막

 

주동석 기자 | jbs@newsprime.co.kr | 2010.09.11 11:17:05

   

[프라임경제]전국 최대의 상사화 자생 군락지인 영광 불갑사 관광지구 일대에서 ‘제10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는 상사화를 ‘군화’로 지정한 영광군은 이를 소재로 군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추억과 체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관광축제로 꾸밀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7일 식전행사인 우도농악을 시작으로 개막식에 이은 도립국악단 공연, 축하공연에 다수의 연예인이 참석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둘째날에는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공옥진 여사와 영광지역 실버세대들이 풍자와 해학으로 재구성한 창무극 심청전 ‘아가! 청아~’를 선보일 계획이며, 극단 ‘얼쑤‘의 모듬북과 사물놀이 공연, 영광음악동호인들의 ’천년의빛 작은음악회‘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영광읍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갈고닦은 마당극 ‘상사화 대박났네’와 우리춤, 모듬북 공연을 선보이며 KBS 빛고을가요 차차차 축하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문화행사인 상사화그리기?글짓기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애틋한 사랑을 담은 시·수필 공모는 인터넷(www.yg21.co.kr)으로 공모하게 된다. 공모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이밖에도 상사화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상사화 탁본체험, 조상의 옛 문화를 되새겨보는 짚공예 체험, 도자기 체험, 모싯잎송편 만들기, 솟대?장승 깎기, 상사화비누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또 분재, 야생화, 수석전시 및 시화전, 사진?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 와 굴비시식회, 돼지고기시식회 등 풍부한 먹을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올해부터 군 단위 행사로 승격하여 치르면서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 축제가 가을을 상징하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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