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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국제컨퍼런스서 모바일 보안 선도

중국 ‘AVAR 2005’에 국내대표 참가 ‘대책’ 발표

프라임경제 | webmaster@newsprime.co.kr | 2005.11.17 11:06:58

[프라임경제]  국내 대표 정보보안 기업이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모바일 환경의 보안 위협과 대책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전세계 보안 업계의 현안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어 화제다.

안철수연구소는 18일까지 중국 텐진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리는 안티바이러스 국제 컨퍼런스인 ‘AVAR 2005’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해 모바일 보안에 대해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모바일 IT 인프라를 소개함과 동시에 2003년 4월 세계 최초로 핸드폰 전용 백신을 개발한 안철수연구소가 모바일 보안 위협 대책 기술 측면에서 세계적 선도 위치에 있음을 과시하게 됐다.

AVAR(Association of Anti-virus Asia Reseachers, 아시아안티바이러스협회)는 지난 98년 6월 한국의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일본의 세이지 무라카미 JCSR(Japan Computer Security Research Center) 회장 등이 아시아 지역 안티바이러스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창립한 비영리 조직으로 올해 8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동 발표자로 나선 안철수연구소 황규범 선임연구원과 정덕영 주임연구원은 둘째 날인 18일 우리나라의 모바일 환경에 존재하는 취약점과 이를 노리는 위협을 소개하고 예상되는 공격과 방어 방법을 설명한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는 ▶PC에 연결된 핸드폰을 통해 자동 무작위 발신 및 문자 메시지 전송 ▶전화번호나 메일 등의 중요 정보 삭제 및 유포 ▶기존 서비스 설정 정보 변경 ▶핸드폰에 쓰레기 같은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등의 기능을 가진 악성코드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악성코드의 공격은 모바일 기기 사이에서보다는 PC와 연결되는 환경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핸드폰과 PC가 연결된 상태에서 발신 및 문자 메시지 전송 때 사용자의 허락을 묻거나 ▶시스템 파일이 USB 통신 등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는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AVAR 국제 컨퍼런스는 전세계 30여개국 안티바이러스 및 정보보안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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