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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産學 발전에 '메디클러스터' 획기적 계기

진흥원, ‘병원-산학연 협력연구 및 인력양성’ 설문조사

백성주기자 | paeksj@dailymedi.com | 2006.07.25 06:43:57
의료산업 성장을 위한 전략적 메디클러스터 조성에 의료계 연구자들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5월 2일부터 19일까지 BT관련 R&D에 종사하고 있는 연구자 313명을 대상으로 on-line 설문시스템에 접속, ‘병원과 산학연 협력연구 및 인력양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9%가 기업 및 연구소의 병원 근접성이 BT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고려할 때 경제적 파급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또한 기업 및 연구소에 근무하는 응답자 중 81%가 메디클러스터 전략이 실현될 경우 기업 및 연구소의 일부를 병원 인근에 입주하기를 희망해 메디클러스터 전략의 효율성에 긍정적 의견을 보였다.

국내 병원, 대학 및 연구소, 기업의 BT관련 연구역량은 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이라는 응답이 주를 이뤘으나, 협력관계는 미흡한 수준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실제로 응답에서 병원과 대학 및 연구소의 협력관계는 ‘보통’과 ‘미흡’이 87.4%, 병원과 기업의 협력관계는 ‘보통’과 ‘미흡’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86.7%에 달했다.

각 기관의 역량을 극대화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연구를 촉진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메디클러스터 전략의 중심축인 병원의 연구 역량을 현재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이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응답자들은 의료분야의 협력연구를 위한 병원의 역할에 대해 대부분 임상시험 및 연구와 관련된 요인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의과대학의 임상의 및 기초연구자들의 응답은 병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에 대해 중개연구에 높은 응답을 보였다.

이밖에 병원과 산학연 협력연구를 위해 개선해야 할 요인은 전반적으로 응답수가 편중되지 않고 다양하게 분포됐다.

실제로 병원의 임상의를 제외한 산학연에 종사하는 응답자들은 연구인력의 부족과 인프라가 미흡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반면 병원의 임상의들은 임상의에 대한 연구 인센티브와 협력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의 부담에 높은 응답을 보여,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도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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