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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료사고 피해자, 年 150만명 발생

보고서 발표 "매년 35억달러 부가적 비용"

안다현기자 | dhahn@dailymedi.com | 2006.07.25 06:48:36
매년 미국에서는 의료사고로 인해 150만 명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35억 달러의 부가적인 비용이 든다고, the Institute of Medicine report 는 지난 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전자 처방 시스템(Electronic prescribing system)을 이용하여 의료 조직이나 단체의 데이터를 전산화하고 발생된 의료 사고를 모두 기록한다면 각 사례들을 역추적하여 궁극적으로 의료 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한 “의료 사고는 의료계에서 비교적 일상적일 수 있으며 미국 내에서 매해 최소 150만 명의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보건 이슈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한 비영리 독립 단체의 데이터에 의하면 의료 사고로 인해 최소 7,000명의 환자들이 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단체 관계자는 “잘못된 처방으로 인한 후속 치료를 위해 드는 추가 의료 비용은 연간 35억 달러이며 이것은 손실된 인건비와 생산성 그리고 추가된 후속 치료 비용을 모두 제외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반적으로 의술 제공자들은 부상이나 사망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의료 사고를 가족들에게 언급하기를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관련 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는 의료 사고를 억제할 뿐 아니라 의료진들로 하여금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게 할 것이다” 고 주장했다.

특히 “전자 처방 Electronic prescribing 은 문자 판독의 수월성 면에서 손으로 씌어진 처방전보다 사고가 날 확률이 덜 하고 알러지(allergy)나 다른 잠재적인 부작용과 같은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전 경보기능이 있어 강력히 권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0년까지 모든 처방전 공급자들은 전자 처방전을 사용하도록 권고될 것이며 약사들은 그들의 처방전을 전자 메일과 같은 형식으로 전송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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