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주시가 시민감사관의 전문성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주시는 2026년 시민감사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가진 후 참석자들이 청렴 행정 실천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주시
경주시는 지난 9일 동학교육수련원에서 '2026년 시민감사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청렴 행정 문화 확산과 실무 역량 제고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제4기 시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총 21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2년 임기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 중인 경주시 시민감사관은 그동안 주요 공사 현장 점검과 자체 감사 참여 등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 개선점을 찾아내는 역할을 맡아왔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불국 구정새마을교 개체공사와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계약원가심사 이행 여부와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며 야간 통행 안전 확보 등 구체적인 시민 불편 개선 의견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은 이러한 현장 감사 활동의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청탁금지법 중심의 청렴 특강과 직무 교육으로 꾸려졌다.
참석자들은 관련 법령과 실무 사례를 공유하며 감사 역량을 다지는 한편, 용담정 순례와 명상 체험을 통해 동학의 핵심 가치인 공정과 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는 향후 정기적인 간담회와 현장 실태 점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감사관 활동의 내실을 기하고, 감사 행정의 신뢰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장에서 나오는 시민감사관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시정을 더욱 촘촘하게 살피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주시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전문적인 참여로 다져진 시민감사관 제도는 경주시의 행정 감시 체계를 획정(劃定)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넘어, 향후 지역 사회 전반에 청렴한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실현하는 긍정적인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