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해 발전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한국중부발전은 9일 충남 보령시 신보령발전본부에서 '여름철 풍수해 대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가운데)이 현장 집중안전점검을 시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부발전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집중안전점검'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건설·정비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점검 대상에는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소규모 건설현장과 대규모 인력 및 장비가 투입되는 계획예방정비공사 현장이 포함됐다.
중부발전은 고소작업과 전기작업, 중량물 취급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집중호우 시 지반침하나 붕괴 위험이 우려되는 발전소 진입도로 선형개선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도 살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강풍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재난 발생 이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왼쪽)이 현장 관계자에게 격려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중부발전
이날 현장을 찾은 이영조 사장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만나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하고 팔토시와 얼굴 햇빛가리개, 음료 등 방열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사장은 "여름철 기습적인 풍수해는 사전 예방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작은 이상 징후라도 발견되면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근로자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고령·취약 근로자 대상 TBM(Tool Box Meeting) 건강 체크를 강화하고 협력기업 안전관리협의체인 'Team-KOMIPO C-Link'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 작업중지권 확대와 온열질환 예방 5대 안전수칙 홍보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현장 위험요인 발굴과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재난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협력사와 함께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