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의동 후보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의 승자는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였다. 유 당선인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상대로 한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하며 2년여 만에 국회에 재입성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유 당선인은 4일 새벽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김 후보와 조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승리로 유 당선인은 4선 고지에 올랐다.
평택을 재선거는 개표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으로 진행됐다. 개표 초반에는 김 후보와 조 후보가 앞서가는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유 당선인이 격차를 좁힌 뒤 선두로 올라섰다.
앞서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도 평택을은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됐다. 출구조사 결과 조 후보 31.1%, 유 후보 30.6%, 김 후보 30.3%로 세 후보 간 격차가 1%포인트 안팎에 불과했다.
유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나를 믿고 다시 일할 기회를 준 평택 시민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을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세우고, 시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 조 후보는 선거 결과에 승복하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평택의 미래에 보탬이 되도록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택에서는 명령을 완수하지 못했다. 모두 저의 부족함이고 책임"이라고 했다.
김 후보도 평택 선거사무소에서 승복 회견을 열고 "분에 넘치는 응원과 지지를 받고도 좋은 결과를 못 냈다"며 "추후에라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엔 더 좋은 후보가 깨끗한 선거로 이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유 당선인은 평택을 지역에서 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2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지만, 이번 재선거 승리로 국회 복귀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