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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대신 볍씨 뿌린다" 청양군, 벼 직파재배 70헥타로 확대

고령화·농번기 인력난 대응…드론 활용 스마트농업 확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01 11:06:08
[프라임경제]충남 청양군이 농촌 고령화와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벼 직파재배 면적을 대폭 확대하며 스마트농업 확산에 나선다. 군은 올해 벼 직파재배 면적을 역대 최대 규모인 70헥타까지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모습. ⓒ 청양군


벼 직파재배는 육묘장에서 키운 모를 논에 옮겨 심는 전통적인 이앙재배 방식과 달리 볍씨를 논에 직접 뿌려 재배하는 기술이다. 육묘와 모내기 과정이 생략돼 노동력과 경영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농촌 인력난 해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 2022년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농가들의 호응 속에 재배면적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난해 56헥타까지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70헥타 규모로 확대해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방침이다.

직파재배는 논 상태와 파종 방식에 따라 건답직파, 무논직파, 드론직파 등으로 구분된다. 최근에는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물이 채워진 논에 볍씨를 살포하는 '드론담수산파'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모습. ⓒ 청양군


드론 직파는 넓은 면적을 단시간에 정밀하게 파종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고, 청양 농업의 기계화·스마트화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다만 직파재배는 초기 입모 확보와 잡초 방제, 물관리 등이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세밀한 재배기술 적용이 필요하다.

이에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신기술 시범사업 보급과 함께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생육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지도를 연중 지원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직파재배는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경영비 절감과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며 "청양지역 여건에 맞는 직파재배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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