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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시민 대통합과 100년 경제 준비할 것"

16년 현장 노동자·12년 의정 활동 바탕으로 '검증된 실행력'...갈등 종식, 국가전략 첨단소재 특구 유치,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공약 전면에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6.01 09:18:41
[프라임경제]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가 '시민 대통합'과 '포항의 100년 경제'를 향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담은 공약을 공개하며 막바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9일 쌍사 젊음의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 프라임경제


박 후보는 공보물을 통해 "민원은 박용선에게 말하면 된다"는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검증되고 준비된 확실한 실행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당·정·청 및 포스코와의 상생"…지역 갈등 종식 선언

박 후보는 가장 먼저 포항의 발전을 가로막아 온 해묵은 갈등을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3선 도의원으로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포항 경제의 축인 포스코와의 관계를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복원해 상생 성장을 이끌어내고, 경상북도와의 협력을 통해 멈춰 선 포항의 핵심 사업들에 다시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대전환과 민생 성장을 통한 경제 활성화

경제 분야에서는 철강 산업을 넘어선 포항의 미래 먹거리 선점 방향을 명확히 했다.

△첨단 산업 유치 : 수소, 바이오, 이차전지 중심의 '3특구'와 '국가전략 첨단소재 특구' 지정을 통해 첨단소재 스마트밸리 200만평을 조성하고, 30여 개 기업과 1만개의 일자리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용 전기료 인하 : 고질적인 전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K-스틸법 근거 우대요금제'를 추진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을 120원대로 인하하는 한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맞춤형 SMR(소형모듈원자로) 발전소 건립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소상공인 지원 : 지역제한 입찰제도 개선을 통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수수료 제로 플랫폼 구축, 영세사업장 인건비 및 에너지바우처 지원, 타지역 소비자 유입을 위한 10% 할인 혜택의 포항소비쿠폰 발행 등을 공약했다.

"복지는 모두를 위한 것"… 생활 밀착형 생애주기별 공약

복지 철학으로는 "아이의 미래부터 어르신의 오늘까지 3050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현장 중심의 공약을 내걸었다.

△어르신·청년·여성 : 병원동행 매니저 제도 도입, 스마트 경로당 조성, 청년 주택 공급 및 월세 지원, 돌봄 특화 공유오피스인 '맘스 워크 오피스' 제공, 여성 안심 귀가 정책 등을 추진한다.

△출산·육아 : 출산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며, 24시간 365 돌봄 센터 신설과 임산부·영유아 가정 대상 맘택시 교통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교육·농어업 : 고등학생 1:1 전문 진로 컨설팅, 포항 과수농가 특화단지 50만평 조성, 해양수상레포츠 메카 조성 등 교육과 현업의 가치를 높이는 대책도 포함됐다.

균형 발전 SOC…남구와 북구 맞춤형 지역 공약

지역 내 소외 없는 균형 발전을 위한 세부 SOC 공약도 구체화했다. 

북구 지역에는 옛 포항역 부지 문화광장형 주차장 건립, 흥해 초곡·이인지구 교육 및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환여·두호지구 재건축 정비사업 등을 배치했다. 

남구 지역에는 구룡포항 현대화 및 어선원 복지 증진, 오천읍 사격장 이전 부지 생태공원 조성, 괴동선 철도 폐지를 통한 생활 환경 개선 등을 공약했으며, 포항도시공사 설립과 영일만대교 조기 착공을 공통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박용선 후보는 "16년 현장 노동자 출신이자 12년간 시민의 일꾼으로 일하며 포항시민이 키워준 후보"라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포항의 대통합과 영일만의 기적을 확실한 실행력으로 다시 한번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의 공약이 지역 정가에서는 단순한 선심성 공약이 아닌, 남·북구의 균형 발전과 대형 광역 SOC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완성도 높은 청사진이라는 평이 나온다. 정확한 진단과 확실한 실행력을 담보한 이번 공약 발표로 인해, '제2의 영일만 기적'을 맞이할 포항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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