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하정우 부산 북구갑 후보(왼쪽부터).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전재수 후보와 하정우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 나란히 부산의 미래와 북구갑 보궐선거 의미를 강조하며 ‘원팀론’을 꺼내 들었다. 핵심 메시지는 ‘부산 발전 골든타임’이다. 부산에 찾아온 기회를 현실로 만들려면 중앙정부와 부산시, 국회를 연결할 정치적 동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부산 시민의 삶과 일자리, 청년, 미래가 걸린 선거"라며 "해양수산부 이전과 HMM 본사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등 부산에 거대한 기회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회를 10배, 100배 키우려면 힘 있는 시장과 함께 집권 여당 국회의원 한 명 정도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부산 국회의원 18석이 모두 야당이라면 부산 발전 동력을 만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후보 역시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석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북구가 미래 성장축으로 갈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며 "북구를 AI 중심 도시로 키우고 부산을 새로운 해양수도권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북구갑 선거를 ‘부산 미래 전략’의 시험대로 본다. 이재명 정부의 부산 중심 해양수도권 구상 속에서 향후 정책 추진 동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북구갑 결과가 향후 정국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보수 진영 분열 속에서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지도부와 친한계 간 주도권 충돌이 다시 격화되고, 국회 내 갈등 구조 역시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