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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전 기대·젠슨 황 방한 훈풍에 '8470선 돌파'…코스닥 2.68%↓

반도체·AI 밸류체인 강세에 '장중·종가 최고치' 경신…원·달러 환율 전장比 5.1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5.29 16:06:34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기대감에 힘입어 8470선에 안착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중심의 랠리가 이어지며 장중·종가 기준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8185.29 대비 290.86p(3.55%) 상승한 8476.15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8228.70)는 물론 장 중 최고치(8457.09)도 경신한 수치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조366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4014억원, 1조42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SK스퀘어(-0.32%), HD현대중공업(-1.14%)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기가 전 거래일 대비 27만8000원(15.04%) 오른 212만7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생명이 3만1000원(8.67%) 상승한 38만8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만7500원(5.84%) 뛴 31만7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04.36 대비 29.56p(-2.68%) 떨어진 1074.80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107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08억원, 14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0.29%), 삼천당제약(0.30%), HLB(0.59%)가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펩트론이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5.94%) 떨어진 30만1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이 4700원(-4.54%) 하락한 9만8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1500원(-0.69%) 밀린 21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존 주도주가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젠슨 황 CEO의 방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도주 중심 쏠림 현상이 지속되지만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 반도체 관련주가 집중됐다"며 "종전 기대감 확산 및 방한 소식에 글로벌 인공지능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 분위기가 확산했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생태계 확장에 따른 수요 확대 모멘텀을 반영해 반도체, 클라우드, AX(AI 전환) 솔루션 등 관련주 전반이 강세였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자제품(29.26%), IT서비스(16.17%), 전자장비와기기(13.46%), 디스플레이패널(10.75%),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0.37%)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다각화된소비자서비스(-5.75%), 창업투자(-4.79%), 사무용전자제품(-4.01%), 문구류(-3.99%), 생물공학(-3.78%)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원 오른 1507.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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