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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덕 무소속 무안군수 후보, 출마 10여일 만에 김산 민주당 후보 '턱밑 추격'

6·3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김산 44.7% vs 정영덕 37.9%로 격차 6.8%p…오차 범위내 접전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6.05.29 11:49:04
- 정영덕 후보 향한 동정론 및 민주당 공천 반발 표심 결집
- 김산 후보 음주운전·각종의혹 등 도덕성 검증도 여론 급반전

좌측부터 김산, 정영덕 후보.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오는 6·3 지방선거 전남 무안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정영덕 후보가 출마 반달여 만에 더불어민주당 김산 후보를 오차범위 내로 바짝 추격하며 여론의 급반전을 이뤄냈다.

28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안군수 후보 적합도에서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산 후보는 44.7%, 무소속 정영덕 후보는 37.9%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p) 내인 6.8%p다. 무안 지역의 민주당 지지도가 68.9%에 달하는 상황에서, 지난 5월 12일 뒤늦게 출마를 결심한 무소속 정 후보가 10여일 만에 30%대 후반의 지지율을 확보한 것은 이례적인 상승기류로 평가된다.

이 같은 여론 급반전의 배경에는 민주당의 불공정 경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발과 함께 정 후보를 향한 '애잔한 동정 민심'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여러 정치적 부침을 겪은 정 후보의 배수진에 군민들의 동정표가 결집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반면 민주당 공천권을 쥔 김산 후보에 대해서는 본선 국면이 시작되면서 과거 음주운전 경력과 미투조작 의혹 등 도덕성과 정책 책임론이 도마 위에 오르며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역별로는 신도심과 젊은 층이 밀집한 제2권역(삼향읍·청계면)에서 김 후보 40.9%, 정 후보 36.9%로 격차가 4%p까지 좁혀지며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제1권역(무안읍 등 7개 면)에서는 김 후보가 47.9%로 정 후보(38.7%)를 앞섰다.

다만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김산 후보가 54.2%를 얻어 정영덕 후보(32.7%)를 21.5%p 차로 크게 따돌려, 여전히 현직 프리미엄과 당 조직력이 강세를 보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지지인물 없음은 10.4%, 잘모름·무응답은 7.1%였다.

선거가 종반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민주당 정당 지지세에 맞선 정 후보의 무소속 돌풍과 김 후보의 도덕성 논란이 남은 부동층의 표심을 어디로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론조사 개요]

- 조사의뢰자: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 조사기관: ㈜모노리서치
- 조사일시: 2026년 5월23일 ~ 24일 (2일간)
- 대상 및 표본크기: 전라남도 무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 조사방법: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작위 추출 자동응답(ARS) 조사
-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추출
- 응답률: 8.5%
- 가중치 부여 방식: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
- 질문내용: 무안군수 후보 적합도, 당선 가능성, 정당 지지도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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