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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신규 품목 성장에 1분기 실적 개선…CKD-510 기대감 확대

위고비·이베니티 매출 성장 견인…2027년 임상 결과 기대 지속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5.29 09:18:03

ⓒ 종근당


[프라임경제] 흥국증권은 29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신규 도입 품목 성장과 신약 파이프라인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종근당은 전문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제약사로, 최근에는 비만치료제와 안과·골다공증 치료제 등 신규 도입 품목 확대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종근당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36.9%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1분기 실적 개선은 신규 도입 품목 성장 효과가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위고비와 아일리아, 이베니티 등 신규 품목들이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기존 주요 품목들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자누비아와 프롤리아주, 글리아티린, 아토젯 등의 매출 성장률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신규 도입 품목 성장과 연구개발비 감소 효과가 1분기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전사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존 도입 품목들의 약가 인하와 보험 관련 이슈, 신규 저마진 품목 비중 확대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흥국증권은 종근당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9000억원, 806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노바티스에 기술수출한 신약 파이프라인 'CKD-510' 임상 진행 상황에도 주목하고 있다. CKD-510은 히스톤디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로, 현재 심방세동 적응증 대상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한때 기술이전 계약 철회 가능성 우려가 제기됐지만 현재는 임상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에는 임상 2상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후속 임상 진전에 따라 종근당 기업가치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CKD-510 임상 결과에 따른 중장기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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