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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박동철 교수,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검도선수권 국제심판강습회 지도강사 선임

엘리트 국가대표 출신이자 베테랑 국제심판…한국 검도 국제화 기여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6.05.27 15:54:29

유럽 국가순회지도 중 박동철 교수(앞줄 왼쪽에서 3번째). ⓒ 국립목포대

[프라임경제]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체육학과 박동철 교수가 세계 검도 무대에서 국제심판을 양성하는 중책을 맡았다.

국립목포대는 박동철 교수가 오는 5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개최되는 '제1회 AOKC(아시아-오세아니아 검도선수권대회)' 국제심판강습회의 지도강사 및 주임심판으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전 세계 심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심판 교육과 대회 운영 전반을 총괄·지도하며 한국 검도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릴 예정이다. 이번 선임은 박 교수가 걸어온 엘리트 선수 경력과 최근까지 현장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국제심판 활동 성과가 바탕이 됐다.

박 교수는 과거 제5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엘리트 선수 출신이다. 이후 제13·15·16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제심판을 역임했으며,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제17회 대회에서는 심판추첨배정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최근까지 현장에서 국제 검도계의 신뢰를 구축해 왔다.

또한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대한민국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아 단체전 준우승을 견인했으며, 대한민국 검도가 최초로 세계 정상에 오른 제13회 대회 당시에는 이강호, 김완수 등 간판선수들을 지도·육성하는 등 한국 검도의 국제화와 전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 외에도 미국, 유럽, 호주 등지에서 한국 검도를 전파한 공로로 헝가리검도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2013년 러시아 세계무도올림픽(The World Combat Games) 8단부에서는 일본 최정상급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한국 검도의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검도 최고 단위인 '8단 범사'인 박 교수는 오는 8월 정년퇴임까지 약 40년간 국립목포대에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써왔다. 대한무도학회 부회장과 한국체육철학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며 무도학 이론 정립에도 기여했다.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훈장 기린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한체육회 체육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박동철 교수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한국 검도의 위상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검도의 올림픽 종목 채택과 국제화를 위해 학술 교류와 국제 연대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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