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병삼 국민의힘 영천시장 후보가 영천의 미래 지도를 바꿀 굵직한 핵심 공약을 연이어 발표하며 정책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병삼 국민의힘 영천시장 후보. ⓒ 김병삼 후보 캠프
김 후보는 지난 22일 영천 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농업 구조 전환 프로젝트'를 발표한 데 이어, 26일에는 대구경북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사통팔달 교통요충지 강화 공약'을 공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26일 발표한 교통 공약에서 "기업 유치의 핵심은 빠르고 편리한 교통과 물류 인프라"라며 영천을 신공항 경제권의 핵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교통 혁신안은 △신공항 연계 광역교통축 구축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광역교통망 확충 및 기업 유치 연계 등 4대 전략을 골자로 한다.
우선 영천과 신공항을 잇는 직결 도로를 개선하고 광역 간선버스 노선 및 산단-공항 간 물류 전용 노선 신설을 검토한다.
산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입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병목구간 개선, 스마트 교통신호체계 등을 도입해 물류 체증을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 최적 경로 시스템과 냉장·냉동 시설을 갖춘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한다.
대구·포항·경산 등 인근 도시와의 통근 인프라도 개선해 광역 생활권 연계망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22일 발표된 농업 공약은 단순 생산에 머물렀던 영천 농업을 가공·유통·수출 중심의 미래 농식품 산업으로 재편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김 후보는 “기술 기반 농업으로 인건비 부담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여 농가 소득을 획기적으로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동 관수 및 병해충 예측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과수단지와 축산 스마트 환경제어 시스템을 확대한다. 청년 농업인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와 3년 정착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원물 출하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과수 가공라인과 한우 가공 지원센터를 구축, 밀키트나 디저트 등 2·3차 가공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자체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과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고도화를 통해 불필요한 유통 마진을 줄여 농가 가치 실현을 돕는다.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BI)를 개발해 동남아와 중동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두 프로젝트 모두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2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타당성 조사, 설계, 병목구간 정비 등 기반 조성에 집중하고, 2단계에서 공동물류센터 및 가공·유통 통합 플랫폼 등 핵심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필요한 재원은 국토교통부 광역교통망 공모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산단 고도화 예산, 경북도 매칭 지원 및 민관합작 방식 등 다각적인 경로를 통해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병삼 후보는 "교통이 좋아지면 기업과 사람이 모이고, 농업이 산업화되면 청년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영천을 산업과 물류, 미래 농업이 어우러진 활력 넘치는 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약에 대해 영천의 취약점인 물류 인프라와 원물 중심 농업 체질을 동시에 혁신하려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신공항 개항 시기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영천이 경북 동남권의 새로운 경제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