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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와의 전쟁"…홍성 죽도, 관광 성수기 앞두고 대대적 섬 정화 돌입

해양쓰레기 15톤 수거…서부면 "깨끗한 힐링섬 만들겠다"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5.23 10:10:01
[프라임경제] 죽도가 관광객 맞이를 위한 대대적인 환경 정비에 나섰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홍성 유일의 유인도인 죽도가 해양쓰레기와 생활폐기물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죽도 전경. ⓒ 홍성군


홍성군 서부면은 최근 '아름다운 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죽도 일대 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죽도는 푸른 바다와 울창한 대나무 숲이 어우러진 홍성 대표 관광지로 꼽히지만, 섬 특성상 청소 차량 진입이 어려워 쓰레기 처리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주민 생활쓰레기뿐 아니라 파도에 떠밀려온 폐어구와 스티로폼, 각종 해양 부유물이 해안가 곳곳에 쌓이면서 경관 훼손과 해양 생태계 위협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서부면은 매월 2~3회 선박을 투입해 정기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거된 쓰레기는 마대에 담아 선박으로 육지까지 직접 운반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만 약 15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광객이 집중되는 5월부터 8월까지를 '집중 정화 기간'으로 지정하고 선박 운반 횟수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상시 수거 체계를 강화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섬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순화 서부면장은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죽도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자 일상 속 쉼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방문객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죽도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죽도는 최근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으며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는 지속 가능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 관리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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