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본업 47조원에 로봇 가치 18조원 반영한 65조원…목표주가 상향"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1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보스턴다이나믹스(BD)의 핵심 부품 공급사로 포지셔닝이 공식화되면서 더욱 주목해야 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본업 가치 47조원에 로봇 가치 18조원을 반영, 전체 목표 기업가치를 65조원으로 산출하면서 기존 57만원에서 73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내에서 원가 비중이 가장 높은 부품인 액추에이터(Actuator)를 공급함으로써 보스턴다이나믹스 성장에 따른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틀라스(Atlas)'향 액추에이터는 현재 개발 중으로 연내 개발을 마무리하고, 초도 양산할 예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특히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실적은 지분보유 계열사 모두 지분법으로 인식되지만, 동사는 액추에이터 공급을 통해 직접적인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2030년 '아틀라스' 판매량이 5만대에 달할 경우 발생하는 액추에이터 원가는 4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중 동사가 50%의 물량을 담당한다고 가정하면 약 2조2000억원의 직접적인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나아가 아틀라스 판매가 30만대를 넘어설 경우, 동사의 로봇 관련 매출 효과는 3조9000억원까지 뛰어올라 올해 예상 차량 부품 매출의 8%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주력 사업인 차량부품 실적은 완성차 수요 제한과 원자재 부담 상승으로 기대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사후관리(A/S) 부문이 환율 효과 및 양호한 수요에 힘입어 전체 이익의 하방을 단단하게 지지해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