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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 수혜…건설·에너지 사업 본격 성장 기대

P5 공사 확대에 원전·SMR 사업 추진…NAV 할인 축소 주목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5.19 09:03:04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9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삼성전자 등 보유 지분가치 상승과 자체사업 성장세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9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은 건설과 상사, 패션, 리조트 사업을 영위하는 삼성그룹의 핵심 지주회사로, 최근에는 하이테크 건설과 에너지 사업 확대,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 주가 상승은 삼성전자 지분가치 확대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약 5%를 보유하고 있으며,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감 속 삼성전자 주가가 연초 대비 크게 상승하면서 순자산가치(NAV)도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주요 관계사의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삼성물산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물산은 최소 배당금 2500원과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을 환원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 부문 실적 개선 흐름도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삼성전자 평택 P5 골조 공사 등 하이테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올해 시설투자 확대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수혜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SK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시설투자 규모가 기존 52조7000억원 수준에서 72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사업 확장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삼성물산은 오는 2030년까지 5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운영 자산 확보를 추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전력 판매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베트남과 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가 추진되고 있으며, 루마니아·스웨덴 등에서 SMR 관련 성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현재는 지분가치 상승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지만 향후 건설과 에너지 사업 성과까지 가시화될 경우 할인율 축소와 함께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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