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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 하반기 극장판·신규 IP 모멘텀 '주목'…"단기 실적 부진보다 내실 봐야할 때"

"티니핑 IP의 MZ세대 확장 긍정적…국내외 모두 각자 속도에 맞춰 성장 가시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19 08:54:11
"티니핑 IP의 MZ세대 확장 긍정적…국내외 모두 각자 속도에 맞춰 성장 가시화"

ⓒ SAMG엔터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9일 SAMG엔터(41953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티니핑 지식재산권(IP)의 성장과 하반기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보수적인 실적 추정치와 글로벌 동종 업계(Peer)의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AMG엔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37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8.2% 감소한 3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대형마트 유통 채널 재편 속에서도 온라인, 직영, 글로벌 채널 다변화로 외형 성장세는 유지했지만, 연구개발(R&D)과 인건비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선제적 비용 집행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우려할 수 있는 단기 실적 부진보다는 내실 있는 IP 성장세와 하반기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더티니핑 온라인몰 데이터를 확인해보면,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이 약 65%, 구매 비중이 64%를 차지했다"며 "IP 인지도가 키즈에서 MZ세대로 확장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매출의 19%가 굿즈 판매로 1030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라인업 확장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비용 상승의 주된 원인이었던 연구개발(R&D) 및 인건비 증가 역시 향후 신규 IP 런칭을 위한 투자 성격이 짙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2027년 이후 공개될 2개의 신규 IP는 기존 키즈 타깃이 아닌 글로벌 패밀리 타깃의 신규 캐릭터와 장르가 될 예정"이라며 "과거 프랑스 제작사와 흥행작 '미라큘러스'를 제작한 경험이 있어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통상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이던 3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올해는 뚜렷한 실적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다. 티니핑 극장판 3부작 중 2부작이 3분기에 개봉해 실적 공백을 채울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2024년 12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사랑의 하츄핑(1부작)'의 흥행 성공이 제품과 라이선스 매출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올해는 자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더 다양한 영화 굿즈 및 라이선스 제품 판매로 다채로운 파생 매출이 발생하며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4분기에는 '캐치! 티니핑 시즌7' 공개가 예정돼 있어 영화에 더해 IP의 견조한 성장이 꾸준히 이어지며 재차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진 개선을 위해 중국 자사몰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런칭 한 달 만에 손익분기를 달성한 '더티니핑 성수'를 시작으로 연내 추가 매장 오픈과 글로벌 오프라인 확장도 계획 중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는 잠시 쉬어갈 뿐 본질은 변한 것이 없다"며 "하반기 국내도, 해외도 모두 각자의 속도에 맞춰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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