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주가, 12개월 선행 PER 약 8배 수준…과거 LNG선 호황기 대비 극심한 저평가"
[프라임경제] DS투자증권은 19일 동성화인텍(033500)에 대해 구조적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내년 이후 납품 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주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성화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 줄어든 1691억원, 58.5% 성장한 199억원을 달성하며 11.7%의 영업이익률(OPM)을 기록했다.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상승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 추세를 보였다.
매출(탑라인) 감소는 고객사의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완제품 인도량 지연에서 기인했다.
하지만 판가 상승이 본격화된 2023년 이후 수주된 고가 물량의 비중이 50%를 상회하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점이 수익성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평균 1300원 수준의 유의미한 수주 환율 효과가 더해졌고, 공정 개선 및 인력 운용 최적화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도 유의미하게 반영됐다.
김대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우려할 수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도 충분히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최근 유가 상승으로 주 원자재인 MDI 가격이 이전 대비 20~30% 올라 하반기부터 그 영향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면서도 "2023년 이후 수주한 고가 물량의 매출 비중이 60% 이상까지 확대됨에 따른 ASP 상승효과와 고환율 기조 유지 덕분에 원자재 부담을 이겨낼 수 있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무엇보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대규모 수주 모멘텀이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미국 프로젝트 기반의 LNG선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엑손모빌 20~30척, 우드사이드 에너지 10~12척, 토탈에너지 17척 등의 대규모 발주 파이프라인이 대기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연초(YTD) 기준 글로벌 LNG선 발주량은 47척으로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발주를 감안하면 연간 발주량은 100척을 상회할 것"이라며 "대규모 발주세에 따른 동사의 수주 잔고 및 가격 협상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동사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약 8배 수준으로, 과거 LNG선 호황기 당시 받았던 멀티플 12~14배 대비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며 "2022년을 제외하면 LNG선의 역사상 최다 발주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