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제품, 해외 판매 시 필수적인 안전 인증에 '스펙인' 완료 긍정적"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지에프아이(493330)에 대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성장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대에 힘입어 실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2014년 설립된 지에프아이는 ESS 소화시트 및 키트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ESS 제조사인 S사와 소화시트, 직분사 시스템(소화키트) 및 개량 모델을 공동 개발해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의 ESS와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등에 탑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특화 고성능 단열 시트의 공급을 개시했으며,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모델 개발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에프아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5.1% 늘어난 195억원, 110.4% 성장한 29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실적 상승은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이 바탕이 됐다. 주력 부문인 소화키트(DI-KIT) 매출액이 9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데이터센터향 수요 증대로 소화시트 매출액 역시 28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열폭주 방지패드 매출(33억원)과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는 공사 매출(37억원)이 외형 성장에 큰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탄탄한 진입 장벽을 바탕으로 한 향후 성장성이 투자 포인트"라며 "주력 제품인 소화키트가 해외 판매 시 필수적인 안전 인증(UL9540A)에 스펙인(Spec-in) 돼 있다. 따라서 주요 고객사인 S사의 ESS 사업 확대에 따른 직접적이고 구조적인 수혜가 보장된다"고 짚었다.
이어 "실제로 소화키트 매출액은 2023년 36억원, 2024년 98억원, 2025년 197억원에 이어 올해 330억원까지 가파르게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지에프아이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59.2% 상승한 716억원, 52.3% 증가한 103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고객사가 SBB 2.0부터 기존 NCA에 LFP를 추가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 주력 부문의 변경 가능성은 있지만, 주요 고객사의 북미 사업 본격화 수혜는 믹스 변경을 통해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스펙인 매출에 더해 교체 수요에 따른 해외 공사 매출 또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및 AI 산업의 호황을 기반으로 올해 실적은 온전한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