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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본격 선거전 돌입···"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대전환"

200만평 스마트밸리 조성·기업 전용 항만 추진…"포항 미래 먹거리 확보"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5.15 08:53:53
[프라임경제]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14일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포항시장 후보 등록 접수를 하고 있는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 박용선 선거사무실


박 후보는 이날 등록에 앞서 덕수공원 충혼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하며 선거 일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후보 등록 절차를 마친 뒤 시민들과의 현장 소통에 나섰다.

박 후보는 "그동안 시민들을 만나며 들었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침체된 포항의 성장 동력을 되살리고 시민 삶의 변화를 실현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신산업 육성,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포항이 경북을 넘어 글로벌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정치권과 광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박 후보는 "지금의 포항은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정치권과 기업, 행정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후보 등록 이후 양학시장 등을 방문하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민심 청취에 나섰다.

앞서 지난 13일 박 후보는 포항의 산업 구조를 첨단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공약도 발표했다. 

동해면 일원에 약 200만평 규모의 '첨단소재 스마트밸리' 조성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 박용선 선거사무실


그는 동해면 일원에 약 200만평 규모의 '첨단소재 스마트밸리'를 조성하고 그래핀을 비롯한 첨단 신소재 기업을 집중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박 후보는 "포항은 포스텍과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적인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국가 차원의 전략특구 지정이 이뤄지지 않아 기업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며 "연구 인프라를 국가전략첨단소재특구로 육성해 철강 중심 산업 구조를 AI 로봇·이차전지·수소에너지 등 미래산업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혁신 산업단지인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TP)'를 사례로 언급하며 포항형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포스텍과 방사광가속기라는 강점을 활용하고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를 병행한다면 대기업과 첨단기업 유치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 전용 항만 건설 계획도 제시했다. 스마트밸리 입주 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줄이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관련 기업 30여 곳 유치와 함께 약 5조원 규모 투자 및 1만개 수준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용선 후보는 "이번 프로젝트는 포항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 연구인력과 제조업 인재가 모여드는 대한민국 대표 미래산업 거점 도시로 포항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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