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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매도에도 8000피 문턱까지 '상승'…코스닥 1.20%↑

삼성전자 강세·순환매 장세 지속…원·달러 환율 전장比 0.4원↑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5.14 16:30:34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압력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종가 기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 강세와 순환매 장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7844.01 대비 137.40p(1.75%) 상승한 7981.41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하루 만에 재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7873.91로 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7991.04까지 뛰며 8000선을 목전에 뒀지만, 결국 7980선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8378억원, 189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조144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SK하이닉스(-0.30%), SK스퀘어(-1.60%), 삼성전기(-0.49%), 두산에너빌리티(-2.42%), HD현대중공업(-8.46%)이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4.23%) 오른 29만6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이 1만3500원(3.15%) 상승한 44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76.93 대비 14.16p(1.20%) 오른 1191.09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2억원, 58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5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4.21%), 코오롱티슈진(-6.92%), 리가켐바이오(-0.91%), HLB(-0.56%)가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보합을 기록했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시총 1위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 대비 3만1000원(8.76%) 오른 38만5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이 1만1900원(6.04%) 상승한 20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6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라며 "다만 순매수 강도는 진정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수급에 힘입어 지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의 상향 속도가 지수 상승 속도를 크게 앞선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도 동시에 완화되고 있다"며 "올해 코스피 시장은 역사상 가장 강했던 '3저 호황'보다 더 빠르고 강한데 AI 투자에서 비롯된 실적 추정치 상향이 그 중심에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자제품(12.99%), 백화점과일반상점(9.20%), 도로와철도운송(8.00%), 항공사(7.99%), 생명보험(7.82%)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항공화물운송과물류(-6.37%), 조선(-5.11%), 전기장비(-2.81%), 전기유틸리티(-2.01%), 기계(-1.51%)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49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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