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이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전략 작목으로 육성 중인 블루베리의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선별·출하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며 대도시 시장 공략에 나섰다.

14일 청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지역농협 관계자와 생산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베리 공동선별 출하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양군
충남 청양군은 14일 청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지역농협 관계자와 생산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베리 공동선별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식은 개별 유통 과정에서 발생했던 품질 편차 문제를 개선하고, 군 공동브랜드인 '칠갑마루'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공법인을 통해 출하되는 블루베리는 서울청과와 중앙청과, 농협 안성물류센터 등을 거쳐 전국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망에 공급될 예정이다. 군은 공동선별 과정을 통해 크기와 당도 기준을 충족한 최상품만 출하함으로써 소비자 신뢰 확보와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블루베리를 고추·밤·멜론에 이은 차세대 전략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산 기반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하우스와 피트모스, 예냉기 등 필수 장비와 자재를 지원했으며, 연막기 활용 기술지도 등 고품질 다수확 재배체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청양지역에서는 3개 생산자단체, 155개 농가가 27헥타 규모에서 연간 129톤의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다. 군은 공동선별·공동출하 체계가 정착될 경우 농가 소득 안정과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상욱 청양군수 권한대행은 "블루베리는 청양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선별과 조직화를 확대해 농가는 생산에 집중하고 유통은 농협과 행정이 책임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제값 받는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