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4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일 잘하는 도지사를 다시 선택해 달라"며 재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 지지율 하락 등 어려운 선거 환경 속에서도 도정 성과와 추진력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14일 SBS김태흠의 정치쇼에서 답변하고 있다. ⓒ 선거캠프
김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도정 4년 동안 전국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선거가 다가오니 일은 잘하지만 당 때문에 찍어주지 않겠다는 분들도 있다. 충남 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참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경쟁자인 박수현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정책 추진력과 리더십 차별성을 부각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와는 30대 초반부터 알고 지낸 막역한 사이"라면서도 "청와대와 당의 대변인 역할을 해온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지사는 방향을 제시하고 강한 추진력으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자리"라며 "결단력과 추진력에서는 제가 압도적 우위에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후보가 제안한 '네거티브 없는 미래 논의'에 대해서는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본인의 과거 문제가 많거나 제가 일을 워낙 잘해 논쟁을 피하려는 것 아니겠느냐"고 견제했다.
김 후보는 현재 선거 구도를 ‘흉년’에 비유하며 보수 진영 결집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국민 신뢰를 충분히 얻지 못하는 위기 상황"이라며 "그렇더라도 내일을 위한 씨감자는 남겨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 잘하고 능력 있는 김태흠이라는 '충청의 씨감자'를 남겨주셔야 충남이 민주당 일당 독재로 흐르는 것을 막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선 도전 이유로는 도정의 연속성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전임 지사 시절 8조원대였던 국비 예산을 12조원대로 끌어올렸고, 기업 유치 역시 14조원에서 50조원 규모까지 확대했다"며 "이는 단순한 여야 문제가 아니라 중앙정부를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득하느냐에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천안·아산역 인근에 5만석 규모 돔 아레나를 조성해 스포츠와 공연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지난 4년이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완성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충남의 100년 미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