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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여수공항 접근성 개선 실무회의 개최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위한 공항 연계 교통망 강화, 무궁화호 열차 정차로 공항 접근성 대폭 개선 기대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6.05.14 08:39:16
[프라임경제] "여수공항 간이역 설치와 무궁화호 정차가 여수, 순천, 광양을 하나의 광역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통합특별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기반 인프라이다."

13일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는 여수상공회의소 소통마루에서 2026년 제1차 실무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전라남도,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관계자와 상공회의소, 한국공항공사 여수공항,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항공사, 관광 및 MICE 관련 협회 실무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수공항 간이역 설치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공항 연계 교통망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협의회는 여수공항 인근 전라선 철도 노선에 무인 간이역(가칭 '여수공항역') 신설과 무궁화호 열차 정차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여수공항은 전라선이 인근을 통과하지만 정차역이 없어 승용차와 택시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공항공사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교통 접근성 불편이 주요 불만 사항으로 지적됐다.

협의회가 검토한 방안에 따르면, 여수공항 인근 국유지에 신규 간이역을 설치할 경우 별도의 토지 매입 없이 약 200m 거리의 여객청사와 뛰어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업비는 약 40억원 수준으로, 청주공항역 사례처럼 대규모 예산 없이도 철도와 공항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사업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6~8회 정차할 경우 여수·순천 도심에서 여수공항까지 10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해지고, 전남권과 전북권 단체관광객 유입 확대, 남해안 관광벨트 활성화, 공항 수요 기반 확충, 주차난 완화, 탄소 배출 저감 등 효과도 기대된다고 협의회는 밝혔다.

참석 위원들은 여수공항 간이역이 단순 교통 편의시설을 넘어 광양만권 공동 생활·경제권 형성과 철도·항공 복합교통체계 구축의 핵심 기반 인프라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협의회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국내외 방문객 편의를 위한 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필요성도 논의했다. 현재 여수공항은 시내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접근 시간이 평균 1시간 이상 소요돼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상황이다.

참석 위원들은 여수공항에서 진모지구 주행사장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전라선 축 이용객을 여수공항 수요층으로 흡수해 공항 경쟁력을 높이고, 철도와 항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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