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4일 바텍(043150)에 대해 원가 부담 확대에도 글로벌 치과용 영상장비 수요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유지했다.
바텍은 치과용 영상진단 장비를 주력으로 영위하는 디지털 덴탈 이미징 기업으로,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솔루션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바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17%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품목별 매출은 2D 장비 제품은 전년 대비 48% 상승했지만, 3D 장비 제품은 20% 감소했다. 기타 제품도 8%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매출이 12%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독일과 프랑스, 체코 등 주요 국가에서 고른 성장 흐름이 이어졌으며, 아시아 지역도 인도와 일본 중심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마진은 예상보다 높은 원가 부담 영향으로 둔화됐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은 전년 대비 1.9%포인트 하락하며 원가 압박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내외적인 원가 부담이 당초 예상보다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회사는 전사적인 비용 절감 전략으로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치과 시장 내 3D 수요 확대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바텍의 올해 매출액이 4487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영업이익이 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바텍의 12개월 선행 EV/EBITDA는 3.2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과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향후 성장성 회복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사업 가시성이 리레이팅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