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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급락 딛고 최고치 '7800선 탈환'…코스닥 0.20%↓

외국인 3조원대 매도에도 반도체 랠리에 상승…원·달러 환율 전장比 0.7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5.13 16:21:55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세를 딛고 2% 넘게 반등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외국인 3조원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7643.15 대비 200.86p(2.63%) 상승한 7844.01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7513.65로 하락 출발해 장 초반 7402.36까지 내려가며 낙폭을 키웠다. 하지만 오전 10시 19분께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8871억원, 1조687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조722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2.71%), 두산에너빌리티(-4.46%)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가 전 거래일 대비 6만3500원(9.83%) 오른 70만9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14만9000원(8.12%) 상승한 198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5500원(1.97%) 뛴 28만4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79.29 대비 2.36p(-0.20%) 떨어진 1176.9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04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02억원, 3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알테오젠(3.51%), 레인보우로보틱스(2.69%), 리노공업(3.60%), 주성엔지니어링(7.69%)이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이 전 거래일 대비 1만6000원(-11.53%) 떨어진 12만28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HLB가 3100원(-5.48%) 하락한 5만3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8400원(-4.09%) 밀린 19만71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노조 사후 조정이 끝내 불발됐지만, 김민석 총리와 구윤철 부총리는 파업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협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스퀘어 모두 하락 출발했지만 모두 강세 전환하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정부가 삼성전자 파업 중재 의사를 밝히고 전날 정부에서 언급한 '국민배당금'에 선긋는 시도가 나오면 투자자들이 안도해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디스플레이패널(10.16%), 자동차부품(9.46%), 자동차(8.69%), 도로와철도운송(8.06%), 항공화물운송과물류(5.84%)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판매업체(-8.31%), 생물공학(-3.89%), 통신장비(-3.25%),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23%), 화장품(-3.12%)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오른 1490.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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