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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이오 업황 회복 기대감…하반기 수익성 회복 '주목'

스페셜티AA 역대 최대 판매·라이신 가격 상승 전망…국내 식품 성장 지속·해외 식품 마케팅비 부담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5.13 07:24:37

ⓒ CJ제일제당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바이오 사업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해외 식품 부문의 마케팅 비용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9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했다.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과 바이오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종합 식품 기업으로, 최근에는 비비고 중심의 글로벌 K-푸드 확대와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조1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381억원으로 17.2%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국내 식품 사업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설 선물세트 판매 호조와 '흑백요리사' 지식재산권(IP) 연계 신제품 효과로 가공식품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국내 식품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식품은 미주 디저트 정상화 속 레드 바론(Red Baron)과 유럽 보관 과정 품질 기준(GSP) 판매 호조로 견조한 성장을 시현했다. 식품 영업이익은 마진이 좋은 설 선물세트 판매가 해외 신규 권역 광고판촉비 증가를 상쇄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식품은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해외 식품 부문은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사업은 알지닌 등 스페셜티 제품과 핵산 판매량 확대로 매출이 5.7% 증가했으나, 주요 사료용 아미노산 판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92.4%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를 저점으로 바이오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알지닌을 포함한 스페셜티 아미노산 판매량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메치오닌 가격 상승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하반기는 북미와 브라질에서 중국산 라이신에 대한 확정 관세가 발효되면서 라이신 판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은 전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전사 수익성 개선 본격화는 올해 하반기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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