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3일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본업 성장과 해외법인 수익성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1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위탁매매와 투자은행, 자산관리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종합 금융투자회사로, 최근에는 해외법인 확대와 연금·디지털 자산관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99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별도 기준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45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2% 증가했고, 자산관리(WM) 수수료 수익은 1125억원으로 43.7% 증가했다. 국내 주식 거래대금 급증과 금융상품 및 연금자산 증가가 본업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법인 수익성 개선도 눈에 띄었다. 1분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2432억원으로 증가했고, 순이익 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0%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해외법인의 낮은 ROE가 부담 요인이었지만 이번 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 지분 가치에도 주목하고 있다. 1분기 혁신기업 평가이익 약 8040억원은 스페이스X 기업가치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지분 가치는 약 1조6000억원, xAI 지분 가치는 약 8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향후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 가치가 반영될 경우 통합 지분 가치는 약 3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추가 평가이익 가능성도 거론된다. 향후 스페이스X 상장 시 약 1조2000억원 수준의 추가 평가익 인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종 내 대표주이자 스페이스X 성장자산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높은 멀티플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