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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산사에서 열리는 백일장'…남해 용문사 '제3회 한글 백일장' 개최

오는 5월16일 대웅전 앞에서…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 대상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6.05.12 17:29:31
[프라임경제] 남해 용문사(주지 스님) 대웅전 앞에서 오는 16일 09시30분에서 15시까지 '제3회 한글 백일장'이 개최된다. 

'제3회 한글 백일장' 개최 현수막이 부찯되어 있는 대웅전 전경. = 강달수 기자


용문사 '한글 백일장'은 서포 김만중 선생의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유배문학을 전승 보전하고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문학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가정의 달에 개최하는 백일장으로 지난 2024년에 시작돼 올해가 3회째이다.

참가 대상은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필기 도구는 참가자가 준비해야 되고 백일장 시제와 원고지는 당일날 발표, 배부한다.

발밑에 탐관오리를 밟고 있는 천왕문 사천왕상 사진. = 강달수 기자


수국사찰, 천년지장도량 용문사는 신라 문무왕 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대웅전, 괘불, 수국사 금패, 등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고, 조선시대 시인 유희경의 '촌음집' 목판 52매(경남도 유형문화재 제17호)도 소장하고 있다. 용문사 사천왕은 경남도 문화유산(2025년 7월21일 지정)으로, 드물게 발밑에 아귀가 아닌 탐관오리를 밟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남해 용문사
강달수

서포선생이 안내하는, 노도가 내려다 보이는 
길을 따라 용문사에 올라가면

대웅전 부처님의 환한 미소와
어머니의 다정한 눈동자가 나를 반긴다

초파일이면 내 조막손을 꼭 잡으시고 
등불켜고 칠성각에 엎드려 기도하시던
 
어머니는 작은 별이 떠나셨지만
지장보살님의 인자한 미소는 남아

음력 사월 용문사를 찾아가면
발걸음이 쉬이 떨어지지 않는다.

대웅전 앞마당에 전시돼 있는 '제2회 한글백일장' 수상작품 사진. = 강달수 기자


지장보살상 앞에 백수국이 만발하게 피어있는 사진. = 강달수 기자


백일장이 열릴 대웅전 앞마당엔 '제2회 한글백일장' 수상작품들이 봄꽃처럼 화사하게 '봄 용문사'를 환하게 밝히며 전시돼 있고 대웅전 위 국내 최대 지장보살상 앞에는 벌써 백수국이 만발하게 피어 있다.

한편, 참가 접수는 용문사 종무소로 하면 되고. 참가 접수방법은 단체,개인이 접수 가능하고 우편 및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은 12일까지이고 학교별 단체접수(명단작성 요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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