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업계 대비 부채비율 매우 낮아 외부 자금조달 가능성 극히 제한적"
[프라임경제] DB증권은 12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신규 메모리 공장 증설 투자에 따른 향후 고성장 시나리오가 견고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 41배로 올리며 기존 15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DB증권에 따르면 대덕전자는 지난 11일 장 마감 이후 213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이는 기계장치 및 설비 금액을 제외한 건물 및 인프라 작업을 위한 비용만을 산정한 것으로, 향후 신규 메모리공장향 최종 합산 자본적지출(Capex)은 30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자금 조달 리스크 우려에 대해 "지난해 12월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을 합쳐 2280억원을 보유 중이어서 기존 자금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동일 시점 기준 부채비율 역시 31%로 동종업계 대비 매우 낮아 외부 자금조달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대덕전자의 외형 성장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내년 상반기 내 설비 입고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매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공장 가동 후 매출액 증분은 연간 약 3500억~4000억원 규모로, 2028년 메모리 부문 매출액 1조 1000억원 달성을 전망한다"고 짚었다.
조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에 추가될 메모리 매출 증분을 반영해 전사 매출액은 2027년 1조9000억원, 2028년 2조3000억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투자 역시 상반기 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메모리와 FCBGA를 두 축으로 한 고성장 시나리오가 견고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