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와 김홍열 청양군수 후보가 11일 청양 선거사무소에서 정책간담회와 정책협약식을 열고 청양 미래 발전 전략과 충남형 AI·관광·정주 정책 청사진을 제시했다.

11일 국민의힘 김홍열 청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 및 협약식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청양 발전 공약과 지천댐 연계 미래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다. = 오영태 기자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룡 충남도지사 선거 총괄본부장과 지역 인사, 지지자 등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위대한 충남, 군민과 함께하는 거침없는 청양 건설"을 공동 목표로 정책 공조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청양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현실적 위기를 안고 있지만, 단순한 산업단지 유치 논리로는 한계가 있다"며 "청양만의 자연과 산림, 휴양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힐링 도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양에 맞는 산업과 관광, 정주 환경을 결합해 청년과 장년층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로 바꿔야 한다"며 "작지만 삶의 질이 높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AI 산업과 충남 미래 전략을 언급하며 지천댐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은 전기와 물을 엄청나게 사용하는 산업"이라며 "AI만 외칠 것이 아니라 전력과 용수 공급 대책까지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은 이미 AI 산업 100대 과제를 설정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결국 물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 산업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보령댐 역시 과거 가뭄 때 도수로를 연결해 위기를 넘겼다"며 "앞으로 물은 전략 자원이 될 것이고, 충남 미래를 위해 지천댐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천댐 사업은 국가사업으로 추진되지만 주변 지역 보상과 관광·정주 인프라까지 연계해 지역 발전 모델로 만들겠다"며 "충남도가 지역에 1000억원 규모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국민의힘 김홍열 청양군수 후보와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정책공약 협약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영태 기자
그러면서 "댐 주변을 단순한 수자원 시설이 아니라 관광객이 찾는 휴양·체류형 공간으로 조성해 청양시장과 지역경제까지 함께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홍열 후보도 "청양 미래를 위해 김태흠 후보와 함께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AI 농업과 관광, 의료·복지 체계를 결합한 청양형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측은 정책협약을 통해 △108홀 규모 골프장 조성 및 전국대회 상설화 △비봉일반산업단지 및 농공복합산단 개발 △목재 친환경 산림자원연구소 기반 치유센터·힐링단지 조성 △서해안 산불관리센터 유치 △보건의료원 시설 확충 및 지역의료체계 확립 △마을단위 1000원 택시 시범사업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김홍열 후보 공약으로는 △청양 포레스트 골드타운 조성 △햇빛 연금소득 사업 △청양AI 농사로봇 실증단지 구축 △24시간 어르신 안심케어 시스템 △고려인 이주마을 조성 △미래교육특구 추진 △'꿈길 백리·물길 백리 둘레길' 조성 사업 등이 제시됐다.
김태흠 후보는 "이번 선거는 중앙정치 흐름만으로 판단할 선거가 아니라 지역을 위해 실제 일할 사람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김홍열 후보와 도·군의원 후보들이 함께 청양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